코골이 증상이 있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거나 창피하다는 이유로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코골이 증상이 있다는 것은 수면의 깊이가 매우 얇아 수면의 질이 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하며,
단순히 자는 동안 시끄러운 소리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것만이 아니라 신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의 원인이 되므로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코골이 치료를 방치했다가 수면무호흡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수면무호흡증은 폐나 심장활동에 무리를 주어 심폐혈관계 질환, 당뇨, 고혈압, 골다공증, 뇌졸중 등의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코골이가 있다면 적극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수면 호흡장애가 있는 노년기 여성들은 일반 여성에 비해 치매에 걸릴 확률이 두 배 정도 높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코골이 치료의 대표적인 방식으로는 수술적 방식과 비수술적 코골이 치료 방식이 있다.
코골이 수술의 경우 입천장 부위 봉합으로 인하여 통증이 심해 약 2주 정도 음식물섭취가 힘들다는 단점이 있으며,
비수술적 코골이 치료 방식인 양압기의 경우 수면 시 항상 양압기를 옆에 두고 산소마스크를 쓰고 자야 한다는
불편함 때문에 적응하기 쉽지 않은 경우가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일상생활에 지장 없이 간단하게 코골이를
해결할 수 있는 포토나레이저 코골이 치료가 나와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포토나레이저 코골이 치료는 구강 인두 점막에 선택적으로 열을 전달해 타이트닝하는 시술법으로
입 안쪽으로 Er:YAG 2940nm 레이저를 조사하여 연구개 및 구개수를 수축하면서 기도를 확보하는 방식이다.
시술 시간은 15분 이내이며, 경미한 열감만으로 입원 없이 당일 코골이 개선은 물론
시술 직 후 음식 섭취도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라프린의원(라프린성형외과) 이비인후과전문의 김승권 원장 은 "보통 코골이는 비만이나 음주로 발생하는 것이
대부분이나 이러한 경우가 아닌데도 코골이가 지속된다면 치료를 받는 것 좋다.
특히 폐경기 때 여자코골이의 경우 여성호르몬 감소로 인하여 상기도 근육긴장이 느슨해지면서 기도가 좁아서
코골이가 생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포토나레이저 코골이 치료가 가장 적합하다"고 말하며
"재발 없는 치료를 위해서는 시술 병원 선택 시 숙련된 이비인후과 전문의를 통해
진행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